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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2008 년 8월 7일 오후 7시 30분... 대한항공... LA 행...

2008년 4월 1일부터 고생한 결과가 드디어 드러나는 순간이다...

키브측에서 발표한 1인당 출국까지 550만원이라는... 그 거금을 손에 쥐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었던가... 얼마나 많은걸 놓아야만 했었는지..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고 열정을 쏟아 부었는지..

다시 한 번 뒤돌아 보고.. 앞으로 어떤일을..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생각해 보아야 겠다..

카도와 컨택이 된 기관은 딸랑 하나... 하지만 우리는 한글학교를 포함 영부인이 운영하고 있는

자선 봉사회(?)에 까지 손길을 뻗쳐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실속없이 일만 저지르고 다니는건 아닐까.. 라는 조심스러운 걱정을 해보지만..

"난 할수 있어... " 라는 짧은 말로 다시 날 위로 하고 힘을 낸다..


누군가를 위해... 누구만을 위해...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를 떠나 그 누군가가 있다는건 ... 행복이 아닐수 없다..

비록 그 누군가가 나 자신일 지라도..


기다림.. 설레임.. 가슴 벅찬.. 긴장감.. 초조함.. 실망... 열정.. 노력...

이 모든게 이번일에 대한.. 모든걸 표현할 수 있는 단어 인거 같다...

엄청난 실적으로 내 노력에 대한 댓가를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남아 있는 열정과... 남아 있는 힘과... 남아 있는 그 사람을 위해..

그리고.. 돌아와서 제자리로 돌아갈 날 위해..

힘껏 애써보자..

모 CF 나오는 대사를 페러디 해 본다...


"난 임성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