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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005

미안해..

한장의 손수건을 접어 주머니에 넣듯이

습관의 노예로 살아버린

나의시간들이여, 미안하다

 

비오는 날 창문을 닫듯이

 

그저 별생각 없이 무심히 지나쳐버린

나의 시간들이여, 정말 미안하다

 

주인을 잘못 만나 불쌍하게했던 네게

고개 숙여 사과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