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리산 종주 (2) 여기는 장터목 대피소다. 벽계령 까지 너무 여유 부리면서 느긋하게 걸었던 탓에 야간 산행도 하고 대피소 예약 했던 자리까지 뺐겨 간신히 복도에서 자야만 했던.. 그런 아픔을 겪고 나니 감상은 나에게 사치라는걸 알게 됐고, 정신없이 걷다 보니 아마 이때가 4시 정도였을거다. 그 시간에 도착하고 말았다 ㅋ 여유롭게 쉴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노예근육도 힘들긴 한가보다.. ㅋㅋ 새벽 3시에 일어나 일출을 보기 위해 부지런히 걸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일출을 볼 수 있다던데, 우린 한방에 보고 말았다,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ㅋ 좋았다.. 눈물도 움찔 나려 했다. ㅋ 너무 춥더라.. 눈물도 얼어버릴만큼 ㅠ_ㅠ 내려오는길에 계곡이 이뻐 잠시 쉬다가기로 했다. 아침과는 달리 너무도 더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