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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005

아이고~~

아이고 힘들다...

40시간정도만에 도착한거 같다.

집에서 8월 7일 오전 11시에 나왔으니... 그날 오후 7시 30분 비행기 타고

LA 도착하니깐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 비행시간은 총 11시간.. 4시에 도착했다고 하고..

다음날 새벽 1시 30분에 엘살바돌 행 비행기를 타고 5시간 걸려서 왔으니..

에휴... 빡시기도 하다.. ㅋㅋ

여튼간에 어찌어찌 해서 오긴 왔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LA 공항에서 기다리며 한국인 아저씨 한분을 만났다. 의류 사업을 하신다는데 우리에게 꽤나 친절을

베풀어 주셨다. 도착해서 짐 찾을 때까지... 엘살바돌은 카트를 사용하는데 2불이나 달라고 한다...

그지... ㅡㅡ;

그 아저씨께서 카트를 2대나 빌려주시고... 현지 코디네이터가 나와있는걸 보시더니 그냥 홀연히

"나 간다"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셨다. 다행히 명함 한장을 받아 놓은게 있어서..

내일은 연락을 해봐야 겠다.

여튼... 현지 코디네이터 두명과 함께 시티 투어를 했다.. ㅋㅋ 그게 아니고... 무슨 이상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데려갔다.. 우리의 아침이라며... 11시가 다 됐었는데.. ㅡㅡ;; 여튼 그게 어디야.. 우린 땡큐를 연발하며

맛있게 먹었고 다시 이동해서 우리 숙소인 호텔까지 오게 되었다. 오는 길에 한국 대사관 앞에서 잠시 구경도

하고... 몇일 후에는 가서 인사도 드려야 하겠지만.. ㅋ 여튼 호텔 앞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하고 체크인을 했다.

생각보다 괜찮다... 정말 후진국일 것만 같았던 엘살바도르... 생각보다 괜찮았다..

우리나라 일반 모텔급 정도는 되는듯 하다. 여자애들이 한방 쓰고 원광이랑 나랑 한방 쓰고..

에어콘도 나온다... ㅋㅋㅋ 여튼 짐을 풀고 40시간만에 샤워를 했다... 머리에서는 이가 잡히고 몸에서는

때가 나오더라... ㅡㅜ

다 씻고 짐 정리좀 하고 나니 오후 3시가 넘어가고.. 우리는 다시 코디네이터들과 함께... 한명의 코디네이터의

딸과 이렇게 셋...우리 팀 4명이서 화산 구경을 갔다.. 뜬금없이 화산이냐.. 할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유명한게

이 화산이었던 것이다. ㅋㅋ 여튼.. 그렇게 올라가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내려와 한글학교 교감선생님과 면담을 하였다.. 우리를 보러 친히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했다.

이러쿵 저러쿵 내일 일정과 대략적인 엘살바돌 소개를 받았다.. 굉장히 피곤하다...

오늘 하루 간만에 빡시게 보낸거 같다... ㅋㅋ 사진은 첨부 하고... 이 느낌도 내일로.. 귀찮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