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리산 종주 (1) 이쯤이.. 아마도 3년 전이었던것 같다. 무언가 나에게 자극을 줄만한 무언가가 필요 했기에, 난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한발자국 내 딛어 보기로 했다. 2박 3일동안의 힘든 일정, 저질 체력인지라 원광이가 많이 신경써 줬지만, 그래도 그 체력이 어딜 가겠어? ㅋ 등반 전 그까이껏, 하면서 여유롭게 썬크림을 발랐다.. 이때 이후로 얼굴에 손을 못댄것 같다.. 물론, 세수조차도 ㅋㅋ 등반 루트는 지금 기억이 가물 거리지만 더듬어 본다면 성산재 -> 노고단 -> 벽계 대피소에서 1박 -> 장터목 대피소에서 1박 -> 천왕봉 -> 하산 이었지만, 나에게는 생사를 넘어가는 고단한 2틀이었다.. 잘 생각은 안나지만 여기가 노고단이었나.. -_-;; 노예 근육으로 잘 뭉쳐진 녀석은 잘만 올라갔다, 어울리지도 않는 마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